野이정현 “득표율 30% 혁명, 호남 정치 뒤흔들 것”…전남·광주통합시장 도전장

9일 페이스북 통해 공천 신청 알려
“단 한 번도 당내 경쟁자 없던 곳…늘 혼자”
“광주·전남 인구 중 특정 당원은 7%, 93% 시민들 언제든 선택할 준비”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상북도지사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이정현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95년, 아무도 가능하다고 보지 않았던 광주시의원 선거 도전에서 시작해 국회의원 6회, 전남지사, 그리고 오늘까지 30여 년 동안 저는 광주 전남에서 아홉 번 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그 아홉 번의 도전은 단 한 번도 편한 길이 아니었다. 그리고 단 한 번도 당 내 경쟁자가 있는 길이 아니었다. 늘 혼자였다”며 “호남 정치에 가장 부족한 것은 능력이 아니라 경쟁이라는 사실을 더 확실하게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저는 ‘30% 혁명’을 말씀드린다. 30%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라며 “30%는 광주전남 정치를 흔들 수 있는 힘이고, 독점을 긴장시키는 힘이며, 무관심을 경쟁으로 바꾸는 최소한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0% 혁명이 이루어지면 광주·전남 정치는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된다. 공천이 달라지고 정책이 달라지고 예산의 흐름까지 달라진다”며 “정치에 긴장이 돌고경쟁이 살아나고 균형이 세워진다. 그때 비로소 기업이 움직이고 일자리가 생기고 청년이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전남의 특정 정당 당원은 7%에 불과하다. 나머지 93%의 시민들은 언제든지 선택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지금은 쏠림이 있지만 영원한 독점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한 번의 결과가 아니라 정치의 흐름을 바꾸겠다. 광주·전남 정치에 처음으로 긴장을 만들겠다”며 “처음으로 경쟁을 만들겠다. 그 시작 오늘 이 공천 신청”이라고 덧붙였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