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럭코리아, 울산 서비스센터 설립…영남권 정비망 강화

인동티에스와 MOU
80억 투자 대형 거점 구축
최대 16대 동시 정비
물류 핵심 지역 접근성 확보
포항과 연계 ‘광역 서비스 체계’ 구축


스타트럭코리아가 9일 서비스 파트너사 인동티에스와 함께 울산 지역 상용차 서비스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스타트럭코리아 안토니오 란다조 CEO, 인동티에스 이상혁 대표, 스타트럭코리아 동근태 대표이사 [스타트럭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공식 수입사 스타트럭코리아가 영남권 서비스망 확대에 나선다.

스타트럭코리아는 9일 서비스 파트너사 인동티에스와 함께 울산 지역 상용차 서비스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물류 수요가 집중된 영남권에서 정비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신설되는 서비스센터는 경남 양산 일대에 들어설 예정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울산·함양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가까워 대형 트럭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울산과 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 물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구축과 운영은 기존 포항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인 인동티에스가 맡는다. 약 80억원을 투입해 최신 정비 설비를 갖춘 대형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 규모는 부지 약 7600㎡, 지상 3층 수준으로, 대형 차량 정비에 특화된 워크베이와 도장 설비 등을 갖춘다. 최대 16대의 상용차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어 처리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스타트럭코리아는 이번 울산 거점을 포항 서비스센터와 연계해 영남권 전역을 아우르는 광역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부품 공유와 인력 교류를 통해 정비 대기 시간을 줄이고, 고객의 운휴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회사 관계자는 “상용차는 정비 시간 자체가 곧 수익과 직결되는 만큼 서비스 접근성과 속도가 중요하다”며 “영남권 핵심 거점 확보를 통해 고객 운영 효율을 높이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서비스센터는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말 개소를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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