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만날래요” 이런 韓 남성들 많더니…대박 난 회사

[일본 아메바TV ‘하트시그널 재팬’]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데이팅 앱 ‘위피’와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수익성 중심 전략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8일 엔라이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18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약 6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엔라이즈는 수익 구조 개선 노력으로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2025년에는 이익 규모를 3배 이상 확대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위피는 6년 연속 업계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연평균 약 2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구글 플레이와 iOS 인앱 구매 수익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누적 가입자 수는 820만명, 매칭 수는 1800만건에 달한다.

2024년 하반기 론칭한 신사업 ‘위피 재팬’도 본격적인 확장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한일 매칭 기능의 누적 사용자 수는 양국 합산 32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간 매칭이 반대 경우보다 약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일남녀’ 트렌드에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간 국제결혼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데이터처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해당 혼인 건수는 1176건으로 전년 대비 40.2% 늘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콰트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지난해 콰트의 환불 구독자 수는 1년 전보다 약 14% 감소했다. 요가·발레·러닝 등 콘텐츠 다각화와 함께 발레 바, 마사지 스틱, 실내 사이클 등 운동 기구 확장을 병행한 점이 고객 유지 효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사업별 수익 구조 개선과 조직 효율화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주력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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