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재보궐 전 지역에 후보 내겠다, 전략공천이 원칙”

‘대통령 취임 전 사진 금지’ 논란에 사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전남 담양농협 본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 “민주당 후보를 한 곳도 빼지 않고 전 지역에 다 공천할 것”이라면서 “전략공천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10일 전남 담양군 담양농협 본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 공천이 마무리되면 신속하게 (재보궐 선거) 공천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는 많은 후보가 나오고 있어 웬만하면 다 경선을 원칙으로 했다”면서도 “국회의원 재보선은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고 여러 관계상 경선이 어렵다”고 전략공천으로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정 대표는 후보들을 향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하고 있고, 민주당 당 지지율도 50%를 넘는 여론조사도 있을 정도로 매우 높다”면서도 “여기 취해있으면 안 된다. 오만하면 더더욱 안 된다”면서 “목표는 높게, 자세는 낮게 항상 겸손한 자세로 유권자를 만날 것을 각별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 당 경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전 사진과 영상 사용을 금지하는 지침을 내린 것과 관련해서 “대통령께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그랬는데 그것이 반대로 대통령께 누를 끼쳤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공문서의 내용이 적절하지 않고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빨리 2차 공문을 내보냈지만 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의 요청이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당에서 한 것이지 청와대와는 협의하거나 관련성이 전혀 없다”면서 “이런 문제가 제발하지 않도록 지휘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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