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KLPGA iM금융오픈 2R 9언더파…김민솔·전예성과 선두경쟁

종전 기록 한타 줄인 코스 레코드
“퍼트라인 다 잘보여 인생 경기”


김민선이 10일 KLPGA투어 iM 금융오픈 2라운드 13번홀에서 티샷 하고 있다.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기자] 김민선이 KLPGA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코스 레코드인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민선은 10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으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는 지난해 이 대회 3라운드 때 고지우가 기록한 8언더파 64타에서 한 타 줄인 코스 레코드다. 골프존카운티 선산으로부터 코스 레코드 부상인 현금 300만원을 받았다.

김민선은 전날 1라운드 2오버파에 이어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오후 4시 30분 현재 김민솔, 전예성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177㎝ 장신인 김민선은 지난해 4월 열린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0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11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남짓한 곳에 붙여 첫 버디를 낚은 것을 시작으로 15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다. 후반에도 4∼6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그는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김민선은 “전체적으로 샷 감각이 좋아서 어제보다 기회가 훨씬 많았다. 퍼트 라인이 대부분 다 잘 보였다”면서 “우승했을 때를 포함해 오늘이 내 인생 베스트 경기”라며 기뻐했다.

김민선은 “샷 감각을 지금처럼 유지한다면 충분히 상위권 경쟁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어려운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 기쁘고, 긴장감을 갖고 오늘처럼 내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날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민솔은 이날은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김민선과 같은 중간 합계 7언더파가 됐다.

김민솔은 “오늘은 세컨드 샷에서 실수가 많았다. 컨트롤 샷을 해야 하는 거리가 많이 남았는데 조절이 잘 안됐다”면서 “내일 경기를 위해 샷을 한 번 더 체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를 마친 선수 중에는 최예림과 김시현(이상 5언더파 139타), 디펜딩 챔피언 김민주(4언더파 138타), 박현경(3언더파 141타) 등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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