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대치쌍용1차 재건축 시공사로…‘마수걸이 수주’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 단지명 제안
999가구 조성, 총 공사비 6892억원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 부분 조감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1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대치쌍용1차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1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66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9층, 총 6개동 규모의 9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약 6892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과 도보 2분 이내로 인접한 역세권이다.

단지는 대현초, 대명중, 휘문중, 휘문고 등의 학군과 대치동 유명 학원가가 가깝다. 인근에 양재천, 탄천, 대치유수지체육공원 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이마트, 삼성서울병원 등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삼성물산은 조합에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RAEMIAN ReneAr Daechi)를 제안했다. 프랑스어로 부활재생을 뜻하는 ‘르네(Rene)’와 예술을 뜻하는 ‘아르(Art)’를 결합해 ‘새롭게 태어난 대치의 얼굴이자, 하나의 고귀한 예술적 단지’라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일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독창적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조경 등 혁신 제안을 마련했다. 양재천 수변공원과 연계한 조망형 아트라운지 ‘스파이럴 쉘’은 단지의 상징적 오브제로, 단지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이 되도록 계획했다.

대안 설계를 통해 최적화한 단지 배치를 구현해 조합원 690명 모두가 양재천과 탄천, 대모산 등 단지 주변의 자연환경을 볼 수 있다. 약 1만5000㎡규모의 중앙광장을 확보하는 등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세대당 약 13.2㎡에 달하는 커뮤니티는 강남권 최고 수준의 규모로 아쿠아파크골프클럽다이닝 카페테리아 등 최상급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각 동의 지하공간에는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커뮤니티가 설계된다.

3개층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에서는 양재천과 탄천, 한강 등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다. 세대 내 천장고는 2.82m 높이로 계획해 내부 공간의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은 대치동 일대 재건축의 시작을 알리는 첫 프로젝트”라며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대치우성1·쌍용2차, 대치미도, 대치선경 등 인근 지역의 대규모 정비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