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PB 강화로 ‘재도약 원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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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의 차세대 콘셉트 가맹모델 ‘뉴웨이’가 적용된 점포 모습. [코리아세븐 제공] |
내실경영에 집중한 코리아세븐이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편의점 사업 본원의 경쟁력을 높여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매출 4조8227억원, 영업손실 6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9% 줄었지만, 영업손실을 158억원 줄였다. 수년간 단기적 외형 성장보다 중장기적 관점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집중하며 수익성을 개선한 성과다.
지난해 코리아세븐은 상품 경쟁력과 플랫폼 경쟁력에 초점을 맞춘 사업 효율화에 박차를 가했다.
상품·마케팅 영역에선 헬로키티 등 IP(지식재산권) 협업, 저지우유푸딩 등 글로벌 소싱, 하정우 마키키·블랙서클 위스키 등 데일리 주류, 롯데 자이언츠 등 스포츠 마케팅 등이 호응을 얻었다. 플랫폼 영역에선 점포 운영·환경 개선에 힘썼다. 지난해 기존점 약 1700여곳을 개선했다. 차세대 가맹 모델 ‘뉴웨이브’의 전국 거점화에 이어 점포 효율화, 고매출·우량 입지 핀셋 출점, 상권 확장·통합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5개 중점 카테고리(김밥·샌드위치·베이커리·치킨·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고물가 시대, 편의점을 중심으로 가성비 문화가 형성되는 가운데 식품 원재료 품질의 ‘점프업(Jump-Up)’에 나선다. 최근에는 밥 품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한 ‘라이스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베이커리 전문성 확보와 푸드스테이션 콘셉트의 즉석식품 전략도 궤를 같이한다. 여기에 PB(자체브랜드) 리뉴얼, 글로벌 소싱, IP 협업 등도 이어갈 계획이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작년까지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했다면, 2026년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는 해가 될 것”이라며 “가맹점 모객 증대와 함께 매출·수익을 높이는 내실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