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선거 앞두고? 웃기는 당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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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 방문 일정을 사흘 앞당겨 전날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고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장동혁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며 미국 방문에 나선 데 대해 “도망친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의 방미 행보를 두고 여야 안팎에서 뒷말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 의원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다. 전날 페이스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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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벅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
박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구상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를 찾아가는 당대표는 보았지만, 유권자도 없는 미국으로 도망치는 당대표는 처음이다”며 “해외토픽감”이라고 적었다.
이어 “오라는 곳도, 갈곳도 없는, 오지말라는 당대표이니 미국에서 영주권이라도 신청하려나”라며 “웃기는 당대표에 울수도 없는 국힘 후보들이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SNS에 “이번 6·3 지방선거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거대한 전선이 될 것”이라며 “저는 어제(11일), 세계의 자유를 지키는 최전선 워싱턴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미 공화당 관련 비영리단체인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으로 11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출장길에 오른 장 대표는 IRI 간담회에서 한미동맹 관련 연설과 함께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소속 조 윌슨(사우스캐롤라이나), 마이크 켈리(펜실베이니아)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등과 만날 예정이다. 당초 14일 출국하는 2박 4일 일정으로 추진됐으나 미국 측 면담 요청이 늘어 출국일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계 등 국민의힘 일부에선 지방선거 후보 공천 마무리 단계인 민주당과 달리 공천 작업에 속도가 붙지 않는 상황에서 장 대표가 해외 방문에 나선 것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배현진 의원은 “최소한 시도당 운영위가 의결해 올리는 공천안은 최고위가 신속 의결하도록 남은 최고위원들에게 위임을 했어야 도리”라며 “17개 시도당 후보들의 공천시계가 장 대표의 이유 모를 방미로 일주일간 멈춰선다”고 지적했다.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지금 정치가 있어야 할 곳은 화려한 외교무대가 아니라 삶의 무게에 짓눌린 국민의 곁”이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이는 없으나, 산적한 민생 법안과 당면 현안을 외면한 채 이 시점에 왜 미국을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