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겨냥 “외교 정책, 정쟁 대상 안 돼”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에 “전략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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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자 환영식에서 추 후보자에게 선거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양대근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3일 중동 안보 불안 속 인권 문제를 거론한 이재명 대통령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 외교사에 한 획을 그을 이 대통령의 입장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우리도 세계 평화에 대한 우리의 자주적 입장을 천명할 지위에 올라섰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세계 평화와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간 존엄성에 대한 입장에 대해 강력하게 지지한다”며 “교황도 ‘이란 국민 전체에 대한 위협은 용납 불가다. 민간 기반 시설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자 증오·파괴의 징표’라는 입장을 표명하셨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인 인권은 존중돼야 하고, 침략전쟁은 부인되는 것이 우리의 헌법 정신이자 국제적 상식”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을 가리킨 발언인지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 대통령이 최근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전장에서 시신을 떨어뜨리는 영상이 담긴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불거진 논란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의 SNS 글에 이스라엘 외무부가 반발한 것을 고리로 국민의힘이 공세에 나선 것을 두고 “대한민국 외교 정책이 정쟁 대상이 돼선 안 된다. 이 대통령 입장에 대해 왈가왈부한 몇몇 부적절한 입장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 환영식도 열렸다.
정 대표는 추 후보에게 당 선거 운동복인 파란색 점퍼를 입혀주고선 “추 후보님은 민주당을 지금까지 오랜 기간 지켜온 전략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에 추 후보는 “경기도의 동쪽 끝 양평의 농민도, 서쪽의 끝 어민도, 남쪽 평택·안성의 노동자도 그리고 북쪽 연천의 접경 지역 주민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1400만 경기도민의 삶을 민주당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