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도 반도체 대형주 중심 반등
SK하이닉스 6%대, 삼성전자 3%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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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 앞으로 배달된 맥도날드 음식을 받은 후 취재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이란과의 종전 합의 기대가 다시 피어나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서 5.00% 급등한 109만2000원으로 출발한 SK하이닉스는 완만히 등락하며 오름폭을 조절 중이다. 9시 26분 현재는 6.15% 오른 11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3.11% 상승한 20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종목 주가 상승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 비롯됐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에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0.63%, 1.02% 올랐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23% 올랐다.
특히 기술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1.68%)가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군의 대이란 해상봉쇄가 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시작됐다고 확인하면서 “우리는 상대편(이란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아왔는데, 그들(이란)은 합의를 매우 간절하게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이란 간의 물밑 접촉이 지속 중이란 외신 보도가 차례로 나오자, 해상 봉쇄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겉모습과 달리 양국 모두 장기전을 원치 않는다는 점을 재확인한 시장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다시 시작하는 모양새다.
이날 주가 상승세는 개인이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은 홀로 257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2억원과 202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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