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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부] |
실리콘밸리 시작으로 ‘스타트업·벤처캠퍼스’ 확대…향후 5년간 7개 지역 조성 추진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K-스타트업센터(KSC)’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SC는 2019년 미국 시애틀을 시작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일본 도쿄,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등 주요 경제 거점에 설치된 창업기업 해외진출 지원센터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정부와의 기술실증(PoC), 투자자 및 대기업 매칭, 현지 액셀러레이팅, 사무공간 제공, 법률·세무·비자 자문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KSC가 창업기업과 현지 정부, 글로벌 기업을 직접 연결해 기술실증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상 내비게이션 기업은 싱가포르 항만청과 항만공사 등과의 실증을 통해 해외 투자를 유치했고, 폐식용유 재활용 기업은 베트남 현지 기업과 협력과 실증, 국제기구 기금 지원 등을 바탕으로 다국가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5개 KSC 거점 입주기업 119개사의 해외 투자유치액은 약 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KSC 지원기업 가운데 1억원 이상 국내 투자를 유치한 기업 비율이 70.3%로 비지원기업 32.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해외 투자유치 비율도 지원기업은 23.0%로 비지원기업 11.8%를 웃돌았다.
참여기업 만족도도 높았다. 사무공간 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91.9%, 해외진출 지원 효과 체감도는 87.8%로 나타났다. 재참여 및 추천 의향도 89.2%에 달했다.
중기부는 KSC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벤처투자 해외사무소 등 유관기관을 집적한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SVC는 현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으로, 현재 실리콘밸리 1개 지역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7개 지역에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SVC는 해외 창업생태계와 현지 동향 조사, 기술실증, 국내 창업지원 사업의 현지 연계, 투자유치, 해외 진출 보증 등을 지원하는 창업기업 지원 허브 역할을 맡는다. KSC 입주기업은 유관기관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SVC 설치와 연계해 서구권 중심의 ‘스타트업·벤처캠퍼스 파일럿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한다. 뉴욕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는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벤처투자가 협업해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국과 네덜란드 등 서유럽 국가에서는 현지 벤처캐피탈이 국내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현지 액셀러레이터가 15주 집중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실증과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