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 시총, 영국 추월해 세계 7위로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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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현지시간) 대만 신추에 위치한 TSMC 혁신 박물관에 TSMC 로고가 전시되어 있다. [로이터] |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힘입어 1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16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5725억대만달러(약 26조70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424억대만달러(약 25조3000억원)를 넘어선 것이며, 8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순이익 성장률 기록을 이어갔다.
앞서 TSMC는 지난 10일 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2% 늘어난 4151억9000만대만달러(약 19조3000억원),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1% 늘어난 1조1341억대만달러(약 52조9000억원)로 각각 월간·분기 기준 최대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TSMC의 3나노(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과 첨단 패키징 기술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생산능력보다 많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2월 말 미국·이란 간 전쟁 발발에도 불구하고 AI 투자 붐이 꺾이지 않았다고 봤다.
TSMC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대만 증시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4조1400억달러(약 6099조원)를 기록, 영국 증시 시총 4조900억달러(약 6026조원)를 제치고 세계 7위로 올라섰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