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AI 위원회’ 출범…교육·연구·행정 전반 혁신 추진[세상&]

총장 직속 ‘AI 위원회’ 출범
3개 분과 체계 운영, 전사적 혁신 추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캠퍼스 전경. [연합]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경희대학교가 인공지능(AI)을 대학 전반에 적용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를 출범시켰다.

경희대는 17일 ‘경희 AI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열고 AI 기반 교육·연구·행정 혁신을 위한 전사적 운영 체계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AI위원회는 총장 직속 기구로 대학 내 AI 전략 수립과 정책 심의를 총괄한다. 김진상 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부총장단이 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위원회에는 전문위원 19명과 자문위원 3명이 포함됐다.

운영은 ▷교육·인재 양성 ▷연구·산학 ▷디지털 혁신 등 3개 분과로 나뉜다. 교육·인재양성 분과는 AI 교과과정과 융합 교육 모델을 설계하고, 연구·산학 분과는 AI 융합 연구와 산학 협력 전략을 담당한다. 디지털 혁신 분과는 행정 시스템에 AI를 도입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는 분과별 사전회의와 본회의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본회의에서 주요 과제를 논의하는 방식이다.

경희대는 앞서 생성형 AI 플랫폼 ‘ChatKHU’를 도입해 구성원들이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도 구축했다.

김진상 총장은 “AI를 무조건 확대하기보다 필요한 곳에 정확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원회를 통해 실질적인 과제를 도출하고 ‘AI 중심 대학’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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