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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 |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SK하이닉스가 21일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주가 ‘12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장보다 4.12% 오른 121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57% 오른 119만6000원으로 출발, 121만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는 23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쏠린 여파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급등에 따라 SK그룹 시가총액도 최근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SK그룹 시가총액은 지난 16일 1018조원을 기록, 1000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지난 20일에 재차 1000조원을 돌파한 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한 주된 이유는 실적 기대감이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을 35조6000억원에서 37조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이며 이는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업계는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에 이어 2분기 실적에 더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이 61조4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들어 주요 증권사 10곳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점도 이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50만~170만원 수준까지 높이고 있다. SK증권은 목표주가를 200만원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미국 상장(ADR) 추진도 기업 가치 평가 방식 변화 기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ADR은 미국 증시에서 주식이 거래되는 형태로, 해외 투자자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추가적인 투자 수요 유입 기대가 제기된다.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ADR 상장 이전에 2027년 HBM 이익 성장 기대가 주가에 조기 반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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