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르엘 51㎡ 5억 전세 가능 서울 미리내집 441세대 모집

보증금 70% 선납부 시행
5월 6일~8일 입주자 모집


힐스테이트 동작시그니처 예상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보증금 분할납부제 적용 시 5억원에 잠실르엘 아파트 전세 거주가 가능한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첫 모집으로 신규공급 세 단지와 재공급분을 포함해 총 85개 단지, 441세대가 모집 대상이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제7차 아파트형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입주자를 신청받을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동작구 상도동과 신대방동, 강북구 미아동 등 역세권 중심 단지로 구성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신규 단지인 힐스테이트 동작시그니처(동작구 상도동)는 91세대를 모집한다. 도보 10분 내 상도역과 장승배기역 접근이 가능하며 45㎡(이하 전용면적) 경우 전세 가격이 4억6956만원이다.

4호선 미아역 도보 3분 거리인 엘리프 미아역(강북구 미아동)은 49·59·74·84㎡ 등 다양한 유형으로 17세대 공급된다. 84㎡의 전세 가격은 약6억원이다. 16세대 모집하는 보라매역 프리센트는 7호선ㆍ신림선 보라매역 도보 2분 거리로 44㎡의 전세 가격이 3억6426만원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보증금 분할납부제를 시행하고 다자녀 가구 혜택을 확대해 신혼부부의 입주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분할납부제는 입주 시 보증금의 70%만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30%는 퇴거 시까지 유예하는 제도다. 유예분에 대해서는 연2.73%의 저렴한 이자가 적용돼 대출 규제에 따른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재공급분인 잠실르엘 51㎡의 경우 전세가격이 7억356만원이지만 입주 시 70%인 약5억원을 납부하고 잔여 보증금인 약2억1000만원에 대해서는 연간 573만원 수준(월 48만원)의 이자를 부담하면 된다. 최소 필요 보증금만 봤을 때는 현재 시세 9억원 초반 대비 4억원 넘게 저렴한 가격이다.

여기에 ‘4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혜택도 추가됐다. 4자녀 가구는 보증금과 매매가 모두 시세 대비 60% 수준, 5자녀 이상 가구는 50%까지 적용된다. 기존엔 3자녀 이상인 경우 매매가에 한해 80% 혜택이 부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는 이번 아파트형 공급에 이어 보증금지원형, 일반주택형 등 다양한 유형을 순차적으로 공급해 연간 총 4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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