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 제한’ 초등학교 4.6%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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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성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운동회를 한다면서 붙여둔 사과문. [SNS 갈무리]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최근 초등학교에서 운동장 사용이 제한되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학교체육이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학교 체육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몸의 활기를 찾고 배려와 협동이라는 마음의 근육을 자연스럽게 키워가는 전인 교육의 소중한 토대”라면서 “우리 아이들이 땀 흘리며 함께 뛰고, 승리의 기쁨과 때로는 뼈아픈 좌절을 맛보는 그 모든 순간, 그리고 전교생이 모여 함성을 지르는 운동회 속에서 아이들은 ‘함께’라는 가치와 ‘성장’의 의미를 배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의 활기찬 함성이 멈춘 사회에는 미래가 없다”며 “학교 교육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학교와 학부모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기관 단위 학교민원 대응체계를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일부 체육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을 세심히 살펴 학교의 체육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현실적 보완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초등학교 운동회 소음 민원과 관련한 경찰 출동에 대해서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교육부는 이날 ‘학교에서 체육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세심히 지원하겠다’라는 제목의 설명자료를 통해 “일부 초등학교가 점심이나 쉬는 시간에 학교 여건상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축구, 야구 등의 일부 구기 활동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는 기관 단위 학교민원대응 체계를 안착시켜 나가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교육공동체가 소통하고 존중하며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해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축구와 야구를 제한하는 초등학교는 287개교로, 전체의 4.6%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