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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티 페리의 히트곡인 ‘틴에이지 드림’ 뮤직비디오에 페리와 모델 조쉬 클로스가 출연한 모습[유튜브 캡처]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또 다시 ‘성범죄 미투(Me too) 폭로’에 휘말렸다.
미 연예 전문 매체 페이지식스는 24일 이 같은 주장이 담긴 모델 조쉬 클로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클로스는 2010년 페리의 히트곡인 ‘틴에이지 드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고, 2년 뒤 페리의 스타일리스트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아 가게 됐다고 한다.
파티장에서 페리는 클로스를 보고 반갑게 맞이했지만, 클로스가 친구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터졌다. 클로스는 “페리가 내 바지를 벗겼고, 바지와 속옷이 모두 내려가 성기가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클로스는 “나는 완전히 겁에 질렸다”라며 “그런데 페리는 그저 웃기만 했다. 이 부분을 명확히 하고 싶다. 파티에서 누군가의 바지를 내리는 건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게 전혀 아니었다. 완전히 굴욕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내 동의 없이 성기를 노출했던 이 사건 이후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왔다”고 했다.
클로스는 2019년에도 인스타그램에 당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당시 생일 파티의 주인공이었던 페리의 스타일리스트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케이티는 절대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클로스는 최근 호주 배우 루비 로즈가 페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을 보고, 재차 피해 사실을 밝힐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그는 “용기를 내서 얼굴을 드러내고 내 입장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로즈는 지난 13일 SNS에 “페리가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나를 성추행했다. 페리가 다가와 자신의 신체 부위를 내게 부적절하게 문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때 나는 겨우 20대 초반이었다. 지금은 40세로, 이 사실을 공개적으로 말하기까지 거의 20년이 걸렸다”며 “이 사건을 공식적으로 신고할 생각은 없다. 사람들이 믿어줄 필요도 없다. 그저 병에 걸리기 전에 속을 털어놔야 했을 뿐”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페리 측 대변인은 “로즈의 주장은 명백히 거짓”이라며 “로즈는 소셜미디어에서 여러 개인을 상대로 심각한 의혹을 제기해 온 전력이 있다. 해당 주장의 당사자들은 이를 거듭 부인해 왔다”고 전했다.
페리는 2016년부터 연인 관계였던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지난해 결별했고, 캐나다 전 총리 쥐스탱 트뤼도와 교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