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이나 입원” 1년 반 공백 깬 부활 김태원 “부친상 충격이었다”

부활의 리더 김태원. [김태원 클라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1년 6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김태원은 최근 유튜브 채널 ‘김태원클라쓰’ 영상에서 “여러분이 그리워서 다시 왔다”며 “그동안 의리를 지켜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인사했다.

1년 6개월 간 유튜브 활동을 쉰 데 대해선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네 번이나 입원했다”며 건강 문제가 있었음을 밝혔다.

그는 “저는 늘 같은 자리에 있는데 우리가 음악을 새로 만들고 이런 것들을 발표해드리고 싶었는데 약속을 너무 어기고 이런 상황이다”라며 “좀 주춤했던 것으로 보시면 된다. 부활이 없어지지 않는 한 김태원클라쓰는 멈추지 않는다. 걱정하지 말아라”고 했다.

김태원은 “부활 14집에 대한 어떤 죄책감 이런 것들을 증명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걸 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부친상을 겪은 슬픔이 창작의 원천이 되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도 그렇고 뭐 엄청난 충격이었지만 그것을 제가 살아가면서 또 아버지를 회상하면서 그런 아버지를 둔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그런 음악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제결혼을 한 딸에 대해 “제 딸은 미국에서 지금 잘살고 있다”며 “(사위는) 그 나이에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표정과 어떤 눈빛과 말, 그런 것들을 갖고 있는 친구다. 돈 많고 이런 건 중요한 게 아니고 사람 자체가 제 딸을 얼만큼 아끼고 사랑하는가 그게 가장 중요한데 복을 받아서 그런지 우리하고 잘 맞는 사위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부활은 1986년 첫 앨범을 발표한 뒤 40년 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록밴드다. 2012년 13집을 낸 뒤 14년 만에 14집 ‘Where is Here’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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