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94.5%·국민 95.1% 동의…개혁 공감대 뚜렷
직선제·감사기구 도입도 높은 지지…비위·운영구조 문제 지적
![]() |
| 농협개혁 관련 조합원·일반국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농식품부] |
[헤럴드경제=김선국·양영경 기자] 국민 10명 중 9명이 농협 개혁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 개혁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조합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에서 농협 개혁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각각 94.5%, 95.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농협 조합원 1079명과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조합원과 국민 모두 90% 넘는 찬성률을 보이며 농협 개혁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
개혁이 필요하다고 본 이유로는 임직원 비위 문제와 조합장 중심 운영 구조, 농산물 유통 및 가격 문제 등이 꼽혔다.
개혁 과제에 대한 지지도 역시 전반적으로 높았다. 중앙회장 직선제 전환은 조합원 83.1%, 국민 90.5%가 찬성했고, 감사위원회 설치 역시 각각 85.8%, 93.3%로 조사됐다.
정부의 지주회사·자회사 감독권 강화와 정보공개 확대 방안도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었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제도 개선과 후속 개혁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농협 개혁이 대다수 조합원과 국민이 함께 공감하는 과제임을 보여준다”며 “현장 의견이 국회 논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농협이 본연의 역할을 회복할 수 있도록 후속 개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