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사진 버리자는 남편, 알고 보니…사진작가 “계엄은 계몽, 5·18은 간첩 폭동”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결혼사진 작가의 역사 인식이 논란이 되자 해당 작가가 직접 소셜미디어(SNS)에 입장을 밝혔다.

26일 사진작가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온라인에서 확산하던 관련 사연을 캡처해 올리며 “4·3은 간첩 폭도에 의한 제주도민의 피해가 맞다. 5·18은 북한 특수 간첩들에 의한 국가 전복 시도가 맞다. 계엄은 당연히 계몽”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옳은 말을 하면 극우인가. 저는 애국자 군인 집안에서 나고 자란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사람”이라고 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결혼사진 처분을 두고 갈등하는 신혼부부 사연이 올라왔다. 아내 B 씨는 “결혼사진 업계 1티어 작가에게 큰돈 들여 결혼사진을 찍었는데 남편이 다 버리자고 한다”고 밝혔다. B 씨에 따르면 박 대표는 부정선거 주장, 비상계엄 옹호, 제주 4·3과 광주 5·18을 북한 간첩에 의한 폭동으로 묘사하는 내용을 SNS에 반복 게시해왔다.

B 씨는 “이런 사유로는 환불도 안 될 것 같고, 비싼 돈 주고 남는 사진이 한 장도 없는 건 아닌 것 같아 놔두자는 입장”이라고 했다. 거실에 크게 걸어둔 사진도 있다고 했다.

반응은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볼 때마다 기분 나쁠 것 같아 남편 입장이 충분히 이해된다”는 의견과 “사진은 무슨 죄냐. 안 보이는 곳에 보관하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반면 “이혼한 것도 아닌데 버릴 필요까진 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사진작가 A 씨는 이날 별도 게시물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총격 영상을 올리며 “우파 특징: 개인과 나라를 우선 부강하게 만들어서 좌파도 포용하고 계몽시켜주려 함. 좌파 특징: 지극히 폭력적이고 실제로 우파를 죽임”이라고 적었다.

현재 제주4·3평화재단과 5·18기념재단, 광주시에는 박 대표가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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