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통령 바꿨더니 ‘범죄자 특혜 공화국’ 돼버렸다”

‘경찰, 김병기 수사 재검토’에 “이럴 줄 알아”
“대장동 범죄자 김용에게 공천? 민주당다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김병기 의원에 대한 수사가 미진한 데 대해 “대통령 바꿨더니 나라가 졸지에 ‘범죄자 특혜 공화국(범특공)’이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이 김 의원 수사를 8개월째 미적거리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김 의원 수사를 처음부터 다시 한다고 한다. 이럴 줄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대장동 범죄자 김용에게 공천을 주자는 민주당 의원이 60명이 넘는다”며 “이래야 민주당답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올린 글에서는 “김용의 뻔뻔함과 민주당 친명계의 동조에는 다 이유가 있다”며 “김용의 범죄가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법원은 김용이 받은 돈을 이재명 대선 경선 자금으로 판단했고, 이를 입증하는 녹취까지 증거로 인정했다”며 “대장동과 이재명의 연결 고리인 김용이 입을 열면, 공소 취소는커녕, 이재명 재판을 즉각 재개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결국 김용은 ‘침묵의 대가’로 공천장을 겁박하는 것”이라며 “범죄자의 입에 꼼짝 못하고 끌려다니는 대통령과 집권여당, 우리 국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해 주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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