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대목에…뷔페 가격 또 오른다 [푸드360]

쉐라톤 조선 명동 뷔페 ‘에볼루션’, 내달 평균 6.0% 인상
프리미엄 뷔페 가격 인상 이어져…고환율·원자잿값 영향
중저가 뷔페 프랜차이즈 귀환…아워홈 ‘테이크’ 오픈 예정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프리미엄 뷔페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명동’의 뷔페 레스토랑 ‘에볼루션’은 다음 달 1일부터 뷔페 가격을 평균 6.0% 인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주말·공휴일 기준 성인 요금은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7.1%, 주중 점심 가격은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8.3% 인상한다. 조식 가격도 3만9000원에서 4만원으로 2.6% 오른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인상에 대해 “호텔 뷔페의 경우 호텔마다 시기는 상이하지만, 통상적으로 연 1~2회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며 “물가 인상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롯데호텔 부산의 뷔페 ‘라세느’도 다음 달 11일부터 성인 기준 주말 점심·저녁 가격을 18만3000원에서 18만7000원으로 2.2%, 주중 점심 가격은 13만9000원에서 14만3000원으로 2.9% 올린다. 어린이 요금도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13.3% 올릴 예정이다. 앞서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도 지난 1월부터 주말 저녁 가격을 19만8000원에서 20만3000원으로 2.5% 인상한 바 있다.

가정의 달을 앞두고 이미 가격을 인상한 곳도 있다.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 프랜차이즈 ‘마키노차야’는 지난 21일 뷔페 이용 가격을 평균 10.8% 인상했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뷔페 ‘더 파크뷰’는 지난달 성인 기준 주말 저녁 가격을 기존 19만8000원에서 20만8000원으로 5.1% 인상했다.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도 지난달 뷔페 레스토랑 ‘콘스탄스’ 가격을 조정했다. 성인 기준 주말 가격은 19만5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5.1% 올랐다.

프리미엄 뷔페 가격 인상은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자재 및 물류 가격이 오른 탓이 크다. 고급 식재료를 대량으로 수입하는 만큼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인상에 더 취약하다. 다만 1인 가격이 20만원을 넘긴 만큼 소비자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한편 외식업계에선 중저가 가격의 뷔페 프랜차이즈를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에 민감한 소비자를 공략하는 전략이다. 롯데GRS가 선보인 한식 뷔페 브랜드 ‘복주걱’은 지난해 부산 롯데광복점에 이어 이달 롯데몰 광명점에 2호점을 열었다. 복주걱은 평일과 주말 가격을 각각 1만5900원, 1만7900원으로 책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아워홈도 이르면 이달 말 종로구에 새로운 뷔페 브랜드 ‘테이크’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가격대는 성인 1인당 2만원대 초중반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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