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이전·복합개발 ‘넥스트 타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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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인천점 전경. [롯데백화점 제공] |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3년여에 걸친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5월 1일 ‘수도권 서부 지역 첫 연매출 1조원 백화점’ 도전에 나선다.
인천점은 2023년 미래형 식품관 ‘푸드 에비뉴’를 시작으로 2024년 프리미엄 뷰티관, 2025년 키즈관·여성 패션관·럭셔리 패션관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리뉴얼을 추진했다. 올해는 럭셔리관까지 재정비를 완료하며 3년간의 새단장 작업에 마침표를 찍었다.
핀셋 개편의 성과는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올 1분기 실적은 전점 최상위권인 20%대 신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연매출 8300억원을 달성해 처음으로 8000억대 점포에 올라섰다. 리뉴얼 이전인 2022년 대비 매출이 10% 이상 뛰어오른 것이다. 프리미엄 백화점의 척도인 우수고객 매출은 지난해 20%가량 상승했고, 전점에서 최상위 777명만 선정하는 ‘에비뉴엘 블랙’ 인천점 고객 비중도 늘었다.
럭셔리관은 2024년 4월부터 2년여의 공을 들여 완성했다. 2025년 피아제·불가리에 이어 올해 티파니·부쉐론·그라프 등 초럭셔리 매장을 순차 도입했고, 몽클레르 매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개편했다. 럭셔리 상품군 매출 구성비는 2024년 25%에서 올 1분기 30%를 넘어섰다. 럭셔리 패션관까지 포함해 럭셔리 매장 수는 50개를 넘어섰다.
식품관 ‘푸드 에비뉴’는 신규 젊은 고객 유입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미래형 식료품점 ‘레피세리’와 전국구 유명 맛집을 대거 유치한 결과, 2030세대 신규 고객 수와 매출은 리뉴얼 이전 대비 30% 동반 상승했다. 식품관 누적 방문객은 지난해까지 15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인천점은 서울 명동과 잠실에 이어 세 번째 ‘롯데타운’을 목표로 ‘넥스트 타운화’도 추진한다. 백화점 리뉴얼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 2단계인 인천종합버스터미널의 최신화 공사에 나선다. 하루 평균 7000명이 이용하는 터미널을 인접 부지로 이전해 새롭게 짓고, 기존 부지의 복합 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5월부터 고객감사제를 전개한다. 1일부터 5일까지 ‘키즈 아트 스테이션’에서는 스타워즈 신작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캐릭터를 활용한 팝업존, 드로잉 부스를 선보인다. 8일부터 17일까지는 1층 야외 광장에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한 ‘피크닉 가든’을 조성한다. 초대형 플라워 타워·푸드 트럭존·플리 마켓을 만날 수 있다. 또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무빙브루어리’와 협업한 비버리지 팝업도 운영한다. 맥주·인천 탁주 등 지역 특산 주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동필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인천점은 장장 3년에 걸친 프리미엄 리뉴얼을 마무리하며, ‘넥스트 1조 백화점’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고객경험의 초혁신을 통해 지역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