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437개사 AI전환 혁신지수 분석
국내 벤처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수준이 ‘구축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공지능 전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높았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실행 기반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보증기금은 국내 벤처기업의 AX 현황을 진단한 ‘중소벤처기업 AX혁신지수 실태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벤처기업 437 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분석 결과 국내 벤처기업의 종합 AX혁신지수는 평균 48.0점으로 나타났다. 기보는 이를 인공지능 확산이 본격화되는 성숙 단계로 진입하기 전 과도기인 ‘구축 초기 단계’로 진단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구성원의 추진 의지가 65.8점으로 높았지만, 인프라 수준은 28.8점에 그쳤다. 기업들이 AX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으나,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실행 기반을 충분히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인공지능 전환 확산과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석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