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시장 판매 호조…OE 포폴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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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 [넥센타이어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넥센타이어 1분기 매출액 8383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로, 글로벌 수요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8.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33.1%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 늘었다.
1분기 실적은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견인했다. 유럽 공장 2단계 생산 체계 안정화를 기반으로 기존 거래선의 수주 확대 및 신규 거래선 개발로 판매 물량이 증가했다. 또한, 완성차 시장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다변화된 신차용 타이어(OE)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제품 믹스 개선과 비용 안정 효과가 반영됐다. 프리미엄 OE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전기차용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되었으며, 고인치(18인치 이상) 제품 매출 비중도 40%를 달성했다. 여기에 원재료 및 해상운임 등 원가 상승 압력을 최소화하는 등 경영 효율화 노력이 더해지며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됐다.
넥센타이어는 1분기 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인 ‘엔페라 스포츠’와 올웨더 타이어 ‘엔블루 포시즌 2’를 유럽과 미국 시장에 이어 국내 시장에 런칭해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역별 맞춤형 신제품을 출시해 포트폴리오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남미아태 시장에는 고효율 여름용 타이어인 엔블루 S를 출시하고, 현지 유통사와 협업을 통한 리테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호주와 일본 등 주요 전략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판매 구조 다각화를 추진중이다.
2분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넥센타이어는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주요 판매 거점 내 물류창고(RDC) 확대를 통해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하이 다이나믹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가상 개발 프로세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제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