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다이먼의 경고…“신용경색 위험, 예상보다 심각할 수도”

사모신용 우려 재차 경고
지정학 위험에 물가 압력 우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4년 4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뉴욕 경제 클럽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신용시장 위축이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노르웨이에서 열린 투자 관리 콘퍼런스에서 사모신용 분야에 1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이는 경기 침체 시 모든 기업이 좋은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의미라며 이 같이 밝혔다.

다이먼 CEO는 “(일부 기업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만 1000개 기업 모두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랫동안 신용 경색이 없었던 만큼 향후 발생할 경우 예상보다 더 나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끔찍한 상황은 아니겠지만, 사모 신용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나쁠 것”이라며 “일부 은행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이먼 CEO는 최근 사모신용 시장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여러 차례 위험성을 경고해왔다.

이날 다이먼 CEO는 또 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이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당장 인플레이션을 우려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 전쟁, 세계의 재무장, 인프라 수요, 재정적자를 포함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요인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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