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메탈, 변압기사업 신규 진출

원영하이텍 유상증자 참여 지분 100% 인수
회사측 “기존 전선소재 사업과 시너지 기대”

KBI메탈 대구공장 전경.


KBI메탈(대표 김병제)이 변압기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변압기 전문기업 ㈜원영하이텍 인수를 통해서다.

29일 KBI메탈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전회생법원으로부터 원영하이텍의 인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생계획을 인가받았다.

법인 인수는 원영하이텍의 구주 1만주를 무상소각 후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103만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KBI메탈이 103억원을 투입해 신주를 100% 취득하게 된다.

원영하이텍은 변압기 제조·판매 분야 검증된 기술력과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안 한국전력 벤더등록, 미국 UL인증을 취득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에너지전환과 AI 데이터센터 건립이 확대되면서 변압기 시장은 고성장 국면에 진입해 있다.

KBI그룹 전선소재·전장부품 회사인 KBI메탈은 원영하이텍 인수로 전력 분야 소재-부품사업의 수직계열화가 이뤄진다. 추가 설비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기술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수 완료 후 KBI메탈은 원영하이텍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변압기사업 특유의 원가 대비 높은 수익률이 자사 회계에 인식돼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한상 KBI그룹 회장은 “미국, 유럽의 높은 변압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수한다. KBI코스모링크, KBI알로이 등 기존 전선소재 사업과 시너지로 그룹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