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연합]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한 30대 시민의 음료수 투척으로 머리를 다쳐 입원했던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정치의 본질은 용서”라며 가해자를 향한 선처를 호소했다.
정이한 후보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가해자에 대한 선처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부디 이 사건으로 가해자가 처벌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썼다.
정 후보는 부산금정경찰서에 선처 탄원서를 제출하는 과정을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정치는 그 갈등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풀어내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우리는 대화와 설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혐오와 갈등이 아닌 이해와 용서가 정치의 본질이라 믿는다”고 했다.
정 후보는 지난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 나들목 인근 세정타워 앞에서 선거 유세를 벌이던 중 승용차 운전을 하며 지나가던 30대 A씨로부터 음료수 공격을 받았다.
A씨는 “어린 XX XX가 무슨 시장 출마냐”라고 외치며 정 후보를 향해 음료수를 뿌렸고 이에 놀란 정 후보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직선거법(선거자유방해) 위반 혐의를 받은 A씨는 사건 당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정 후보는 29일 퇴원했다.
부산지방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끝에 긴급체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취지(절차 위반)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