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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교통공사 신정차량기지를 방문해 노동자들을 격려하며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가졌다.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노동절을 하루 앞둔 4월 30일 새벽 5시경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교통공사 신정차량기지를 방문해 노동자들을 격려하며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신연태 신정검수지회장은 “매년 1000명 가까이 정년 퇴직 하지만, 매번 신규 채용이 해를 넘겨 진행되는 바람에 현장에 인력 공백이 발생한다”며 “현장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제때에 신규 채용이 이뤄져야 한다”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 지침인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서울시와 공사가 가로막고 있다’며 이 부분을 해소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김정섭 위원장은 보충 발언을 통해 “경영 평가 감점을 받고 있음에도 서울시에서 육아휴직 대체 채용 승인을 거부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오세훈 시장이 5605명의 인력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5605명을 줄여야 하니 육아휴직 대체 채용 승인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경영 합리화는 필요하겠지만, 안전을 해치는 방향의 경영효율화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또한, 육아휴직 대체근무에 대해 “이게 지켜져야 육아휴직자들이 마음 편하게 육아휴직을 떠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동료들에게 피해가 가서 마음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굉장히 큰 문제이고, 가장 큰 공기업에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고, 시정이 되어야 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두 번째 현장 발언을 한 김대일 조합원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무임승차 제한은 보완적 부분일 뿐,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며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무임수송 손실과 관련한 내용을 짚었다.
이에 대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공사의 전체 적자에서 차지하는 무임승차 비율이 워낙 크기 때문에 공사 경영의 압박으로 오는 것”, “서울시와 정부가 합의해서 교통공사의 정상적 경영에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구조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본인이 시장이 되면 이 문제를 풀어보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대중교통이 더욱 활성화돼야 하는 시기에, 서울 시민의 발의 역할을 하는 공사와 직원들에게 그 짐이 전부 가는 것 같다”며 “당선돼서 취임하면 노사간 협의를 통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조합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이후 운행 준비 중인 전동차 및 정비창 등을 돌며 직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