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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르티스의 서울 비밀공간’에 전시된 소품 (사진=김명상 기자) |
“에어비앤비의 핵심 브랜드 가치는 경험입니다. K팝이라는 무형을 만질 수 있는 것으로 만들고, 그것이 우리가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이라는 걸 알리고 싶습니다.”
에어비앤비가 K팝 그룹 코르티스(CORTIS)와 협업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한 ‘코르티스의 서울 비밀공간’ 공개행사에서 김성준 에어비앤비 한국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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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르티스의 서울 비밀공간’ 공개행사 (사진=김명상 기자) |
이번 행사는 K-컬처 팬덤의 관심을 실제 한국 체류 경험으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된 몰입형 여행 콘텐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에어비앤비가 전 세계 상징적인 인물들과 선보이는 독점 카테고리 ‘오리지널’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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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르티스 멤버들 (사진=에어비앤비) |
비밀공간의 아이디어는 코르티스 미니 2집 앨범 ‘GREENGREEN(그린그린)’의 타이틀곡 ‘REDRED(레드레드)’ 발매를 기념해 착안됐다.
공간은 ▷체크인 존 ▷메일룸 ▷스테이 룸 ▷캔버스 월(페인트 존) ▷밋업 존 등 5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레드와 그린이 색채 언어로 공간 전반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게스트는 체크인 존에서 카드 키와 키캡 홀더 등의 굿즈를 수령한 뒤 내부 탐험을 시작한다. 각 구역의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키캡을 획득해 나만의 열쇠고리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단순 관람이 아닌 능동적 참여를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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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르티스 멤버들의 취향이 담긴 아이템으로 채운 메일룸 (사진=김명상 기자) |
메일룸은 코르티스 멤버들의 취향이 담긴 아이템으로 채워진 우편함을 직접 열어보는 공간이다. 도마뱀, 유령, 낙하산 등 다양한 인형 등이 놓여 있다. 감상하다가 체크인 존에서 받은 빙고판에 자신의 취향과 일치하면 그린 스탬프를, 다르면 레드 스탬프를 찍어 아티스트와 게스트의 취향을 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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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투숙 가능 공간인 스테이 룸 모습 (사진=김명상 기자) |
숙박 공간인 스테이 룸은 코르티스의 작업실을 재현한 2층 구조의 실제 투숙 가능 공간이다. NBA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인 출연한 기념 유니폼, 미니 2집 정식 발매일(5월 4일)을 암시하는 숫자 ‘2·4·5’ 등 이스터에그가 곳곳에 배치돼 팬들의 탐구 욕구를 자극한다. UV 랜턴으로 보이지 않는 단서를 찾는 과정도 탐험의 묘미를 더한다.
캔버스 월에서는 레드·그린 컬러 페인트볼을 흰 티셔츠로 만든 벽면에 직접 던져 무늬를 만들고, 해당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모든 체험은 방문객을 코르티스의 창의적인 공간 속으로 깊이 안내하도록 설계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단순한 체험에서 끝나지 않고, 코르티스와 함께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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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르티스 밋업 존 (사진=김명상 기자) |
밋업 존은 이번 행사의 핵심 공간으로, 멤버와 게스트가 팀을 이뤄 블록 쌓기(젠가) 게임을 진행하는 구역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선발된 팬 30명이 코르티스 멤버들과 직접 게임을 즐기며 격식 없는 소통을 나눴다. 아티스트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공간에서 직접 교감한다는 점에서 기존 팬 행사와 차별화된다.
이번 비밀공간은 체험·숙박·팝업 3단계로 운영된다. 5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일반 방문객 1000명 이상을 위한 팝업 스토어로 전환되며, 현재 예약이 완료돼 더 이상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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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르티스 멤버들 (사진=에어비앤비) |
에어비앤비의 K-컬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BTS 인 더 숲’ 숙소, 2024년 세븐틴 뮤직비디오 속 공간 재현, 2025년 세븐틴 데뷔 10주년 기념 체험에 이어 코르티스 프로젝트까지 협업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에어비앤비가 K-컬처 협업을 지속하는 이유는 높은 파급효과 때문이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K-컬처 동기 여행자는 일반 여행자보다 1인당 평균 435달러(약 64만 원)를 더 지출하며, 이 중 88%가 3박 이상 체류하는 고부가가치 고객이다.
이에 따라 에어비앤비는 K-컬처로 발생한 한국에 대한 관심을 실제 방문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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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 (사진=김명상 기자) |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한국에 대한 호기심이 단순한 화제성에 머무르지 않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더 오래 머무는 체류, 지역으로 확산하는 경험, 한국 문화와 깊이 교감하는 완성된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