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영남 예민…역풍·견제 심리 일주일 만에 무너져”

“2024년 총선 때 최인호 후보 떨어져”
“김용남 후보 조국 후보 100% 이길 것”


송영길 연수갑 민주당 후보.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송영길 전 의원은 “지도부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후보자를 띄워주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 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자기를 홍보하러 다니는 게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국 현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청래 대표 등을 겨냥한 것이다.

송 전 의원은 “어떤 사람을 도와줄 때 그 사람이 ‘와 달라’ 해야 도와주는 거지 자기 마음대로, 자기 방식대로 도와주는 건 진짜로 도와주는 게 아니다”며 “요청을 할 때 가는 게 정답이지 일방적으로 가면 겉으로 반대할 순 없지만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전 의원은 “후보를 띄워주기 위해 가는 건데 자기가 주인공이 돼선 안 되니까 후보에게 ‘누구를 보내주는 게 좋겠습니까’ 물어봐서 그에 맞는, 지역구민 박수를 받을 수 있는 인물을 보내는 게 지도부의 자세”라고 밝혔다.

송 전 의원은 대구와 부산, 경북 포항 등을 정 대표가 방문한 것과 관련해 “영남은 예민하다”며 “잘 나가다가도 역풍, 견제 심리가 한번 퍼지면 일주일 만에 무너진다”고 판단했다.

이어 “2024년 총선 때 최인호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앞서 있다가 ‘180석 설’이 나오고 어떤 분이 돌아다니고 이런 게 증폭돼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평택을 보궐선거에 대해선 김용남 후보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등에게 “100% 이길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 후보가 자신이 김 후보보다 민주당 개혁 노선에 부합한다고 한 것에 관해선 “그러면 애초부터 민주당에 입당했어야 한다”며 “김 후보가 국민의힘에 소속돼 민주당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지만 합리적 선이 있던 분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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