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소서는 스팸인가요?”…지원서 100통 보낸 ‘취준생의 절규’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123RF]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자신이 제출한 자기소개서가 인사담당자에게 읽히지도 않는 현실을 개탄하는 취업준비생의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와 공감을 얻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인사이더’에는 사회 첫발을 내딛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는 한 취준생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침마다 채용사이트의 지원현황을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102건을 지원했지만 열람은 5건에 불과하다”며 “볼때 마다 숨이 턱턱 막힌다”고 하소연했다.

이어“밤을 새워가며 회사의 인재상을 분석하고 한자 한자 정성껏 썼지만,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침묵뿐이며,공고마감일이 지났는데도 미열람 상태”라고 허탈해 했다.

글쓴이는 답답해서 인사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지원자가 한둘인 줄 아느냐. 우리가 일일이 다 확인하고 답변해 줄 의무는 없다. 연락 없으면 떨어진 줄 알아야지, 이렇게 전화까지 하는 태도면 어디 가서도 환영 못 받는다”는 핀잔을 들었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취준생의 간절함을 이용해 공고만 올려놓고 방치하는 회사들의 무책임한 침묵은 최소한의 예의도 저버린 정서적 폭력이 아닌가”라며 채용 인사담당자들의 행태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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