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좋은 일자리로 ‘기회의 바다’ 부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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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정근(오른쪽) HMM 해상노조위원장이 7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전재수 후보 페이스북 캡처]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전정근 HMM 해상노조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국내 1위 국적선사이자 세계 8위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지난해 매출은 10조 8914억 원에 달한다. 지난달 30일에는 본사 부산 이전에 HMM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하기도 했다.
전재수 후보는 7일 오전 부산 중구 HMM 해상노조 사무실을 찾아 전 위원장에게 선거대책위원장 참여를 요청했고 전 위원장은 이를 수락했다. 전 후보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부산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며 “해양수도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선 부산에 해양물류·법률·금융산업 등을 집적화해야 한다. HMM 부산 이전은 그 변화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했다.
전정근 해상노조위원장은 “전재수 후보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줬다. 해양수산부 이전과 HMM 이전에 앞장서 왔다”며 “부산과 해운산업의 미래를 위해 전 후보와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 해양수도 부산 완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해양수도 부산은 해양산업 현장의 절실한 요구이자, 부산시민들의 절박한 명령”이라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부산을 ‘기회의 바다’로 만들자”고 화답했다.
최근 부산상공회의소는 HMM 부산 이전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를 5년간 7조7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를 약 3조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6000여명으로 분석한 바 있다.
한편, HMM의 ‘반쪽 이전’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전재수 후보는 “HMM 구성원들이 극적으로 합의했지만 넘어야 할 과제들이 있다”면서 “머리를 맞대고 부산 이전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잘해 나가겠다.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답했다. 전정근 위원장도 “반쪽짜리라 지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이제 첫발을 내디뎠다. 첫술에 배부를 리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