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李 대통령, SNS 혹세무민 멈춰야…서울 부동산 시장 왜곡·불안 심화 중”

“李 대통령, 일부 지표만 골라 국민 호도 중”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한 혹세무민 선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6일 KB주택시장리뷰 자료를 인용해 “부동산 불패 신화는 없다”, “모든 것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한 SNS 발언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인용한 KB주택시장리뷰 어디에도 그런 결론은 없다. 수도권에 대해서는 시장 전문가 72%, 공인중개사 66%가 여전히 상승을 전망했다”며 “실제 서울 부동산 시장은 갈수록 왜곡과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강남 일부 고가 지역의 조정을 부동산 안정으로 포장하는 것은 명백한 현실 왜곡”이라고 꼬집었다.

노원구를 비롯해 실수요가 집중되는 15억원 이하 지역 집값이 전월 대비 1.7% 오른 데 대해서는 “국민이 실제로 집을 구해야 하는 지역의 집값은 여전히 오르고 있는데 이 대통령은 일부 지표만 골라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월세는 계속 상승 중이고 KB전세수급지수는 2020년 7월 이후 최고치”라며 “월세 거래 비중은 68.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출 규제와 대통령의 세금 겁박으로 거래는 얼어붙고 전세는 줄고 월세 부담은 서민과 청년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급 확대와 임대시장 안정, 예측 가능한 세제 마련, 그리고 무주택자 대출 규제 완화를 위한 야당의 대안을 경청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서울시민 주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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