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가 우리 애도 후원했다” 릴레이 댓글에 ‘눈물 폭발’. 15년 전 정준하 영상 역주행

정준하[스카이티브이 제공]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오랜 시간 소아암 환자 등 여러 사람을 후원해왔다는 사실이 누리꾼들의 릴레이 댓글을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후원했던 암환자 소식 듣고 울컥한 정준하’라는 제목 유튜브 영상이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유튜브에 게시된 이 영상은, 2011년 방송했던 tvN ‘스타특강쇼’의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당시 강연자로 출연했던 정준하는 방송에서 한 여성과 전화 연결을 하게 됐는데, 여성은 정준하의 기부금이 자신의 오빠 치료비로 쓰이게 됐다며 “언젠가는 꼭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정준하가 쑥쓰러워하며 “오빠는 잘 계시냐” 묻자, 여성은 “오빠는 지금 하늘나라에 있다”라고 답했다. 뜻 밖의 대답에 충격을 받은 정준하는 곧바로 눈물을 쏟았다. 여성은 “저희 가족이 정말 힘들 때 정준하 씨의 선행이 큰 도움이 됐었다. 전화 인터뷰가 쉽지 않았는데 정준하씨가 제가 힘들 때 도와주셨기 때문에 용기 내어 응했다”고 말하며 정준하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15년 전 영상이 유튜브에 다시 올라오자 정준하의 도움을 받았다는 이들이 댓글창에 속속 나타났다.

한 누리꾼은 “준하 씨 고마워요. 저희 지인 아이도 후원해주셨어요. 골수이식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집에서 있는 돈 없는 돈 해서 치료했지만, 재발한 상황에서 병원에서 연결해주신 분이 준하 씨였대요. 아이가 조금 좋아졌을때 인사드리고 싶어 고기집에 찾아갔었다는데 바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 아이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되었지만 참 고마웠습니다”라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은 “서울삼성병원 예전 간호사들은 다 알아요. 정준하 씨만 기자 안 데리고 오는 유일한 연예인이었어요. 항상 매니저랑 간다고 연락하시고 둘이 먹을 거 잔뜩 사서 소아병동 와서 애들이랑 한참 놀아주다 갔어요. 그걸 진짜 오래 하셨는데 방송에선 매번 욕 먹고 그러는 거 보면 너무 속상했어요. 전 항상 정준하 씨 응원해요”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무도 찾지 않는 소아암 치료 종결 파티에 와주셨어요”라고 했고, 이에 다른 누리꾼이 “제 친조카가 삼성병원에서 소아암 치료하고 종결 파티에 갔는데, 그때도 정준하 씨가 무료로 사회 봐 주시면서 진행했었어요. 삼성병원에 워낙 오래전부터 기부도 많이 하시고 좋은 일 하시는 걸 그때 알았네요”라고 맞장구쳤다.

이밖에 “저도 감사드려요. 삼성병원 후원받은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아이가) 7개월 인큐베이터에서 생활했는데. 후원금으로 많은 도움받았어요.”, “저희 여동생이 12살때 소아암에 걸렸는데, 병원 강당에 오셔서 아이들 하고도 만나서 놀아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셨어요. 제 동생은 지금 22살이고 대학생이에요.”, “삼성병원 간호사였습니다. 병원 근무자 피해 주면 안 된다며, (정준하) 혼자 오시고는 아이들 먹을 것 바리바리 주고 가셨습니다.” 등등 정준하의 선행을 전하는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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