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엔터, 유료이용자 증가 ‘적자개선’

영업손실 803만달러로 축소
글로벌 월유료가입자 3.3%↑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의 미국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인공지능(AI) 추천 유료 콘텐츠 매출 성장에 힘 입어 올 1분기 적자 폭이 개선됐다.

국내·외 월유료가입자((MPU)수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11일(현지시간) 올 1분기 매출 3억2087만 달러(한화 4692억원, 분기평균 환율 1462.20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0.2%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803만 달러(약 117억원)로 손실 폭이 축소됐다.

분야별로는 유료 콘텐츠 매출이 2억6140만 달러로 0.5% 늘었다. 광고 매출은 3970만 달러로 0.5% 감소했다. 지적재산(IP) 비즈니스 매출은 22.8% 감소한 198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콘텐츠 다변화와 AI 추천으로 유료 콘텐츠 매출이 상승한 점이 적자 폭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봤다.

특히 한국의 월유료가입자가 8.5% 성장했고 글로벌(한국, 일본 제외) 역시 3.3% 증가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북미에서 글로벌 협업으로 콘텐츠를 다변화하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디즈니·마블·스타워즈 리포맷팅 웹툰 등의 협업이 대표적이다.

왓패드 웹소설 원작 ‘러브 미 러브 미(Love Me Love Me)’와 ‘키싱 이즈 더 이지 파트(Kissing is the Easy Part)’는 각각 프라임비디오, 투비 등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에 공개했다.

AI 챗봇 서비스 ‘캐릭터챗’ 일본 확장, AI 아바타 제작 기업 ‘지니스(Genies)’ 파트너십 체결 등 AI 경쟁력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창작자 및 작품 발굴 등 창작 생태계에 약 5000만 달러(한화 7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상반기 내 영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로 분리 운영 중인 글로벌 아마추어 창작 공간 ‘캔버스(CANVAS)’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 겸 창업자는 “창작 생태계 확장과 캔버스 개편을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사업 혁신과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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