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1분기 영업익 1217억원…원자재 가격·물류비 상승에 전년比 4.1%↓

매출액 3784억원, 전년 대비 2.7% 감소
AGM 배터리 성장세…한국타이어 지분법 손익↑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84억원, 영업이익 12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7%, 4.1%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1.2%, 64.9%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 대외 환경 악화로 배터리 사업 실적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프리미엄 제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AGM 배터리 판매 확대와 지역별 포트폴리오 개선, 신규 거래선 확보 등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의 지분법 손익은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갈등 심화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배터리 사업에서 ‘한국(Hankook)’ 패밀리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배터리는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약 100개국, 450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매망을 운영 중이다. 국내 납축전지 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현지 생산 거점도 보유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과 브랜드 시너지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통합 브랜드 전략,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을 통해 지주사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지정학적 이슈 등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배터리 사업의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열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한국’ 브랜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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