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엔대사 “내용·시기 모두 적절하지 않아”
백악관 “해협 개방 유지 공감대” 발표와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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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베이징 중난하이 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며 손짓을 하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단독 정상회담을 마친 뒤 중난하이 정원을 산책했다. 이 정원은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 지도부가 사용하는 곳으로 중국 권력의 심장으로 통한다. [로이터]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미·중 정상회담 직후 중국이 미국이 추진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규탄 결의안에 ‘퇴짜’를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충 주유엔 중국대사는 이날 유엔 전문 온라인 매체 패스블루와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결의안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내용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시기도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푸 대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양측이 진지하고 선의에 입각한 협상에 임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하는 것”이라며 “그러므로 이 단계에서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해당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틀간 정상회담을 마친 직후에 나왔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번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반드시 개방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특히 시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화와 항로 내 통행료 부과 시도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그러나 시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고, 중국은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이란 전쟁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전쟁”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