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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의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 |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필리핀의 한 호텔 객실 변기 안에서 맹독성을 지닌 킹코브라가 발견돼는 사건이 일어났다.
14일(현지시간) 더 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일 필리핀 살바도르 베네딕토 지역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당시 친구관계였던 5명이 한 방에 숙박 중이었고, 이들 중 한 명이 화장실을 이용하려다 변기 안에 검은 물체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물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했지만 물을 내리자, 변기 배수관 쪽에서 뱀 머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매체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투숙객이 막대기로 변기 안을 조심스럽게 건드리자 길이 약 1.2m의 뱀이 갑자기 기어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뱀은 이후 세면대 배관 주변까지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행은 즉시 호텔 직원들에게 상황을 알렸고, 직원들이 방으로 달려와 뱀을 붙잡았다.
전문가 확인 결과 해당 뱀은 맹독을 가진 킹코브라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당국은 최근 해당 지역에서 킹코브라 목격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불법 사육 중 탈출했거나 야생에서 서식하다 더위를 피해 들어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킹코브라(King Cobra)는 세계에서 가장 긴 독사로, 평균 3~4m에서 최대 5.85m까지 자라는 파충류로 알려져 있다. 일반 코브라와 달리 킹코브라속(Ophiophagus)에 속하는 단일 종이며, 이름의 ‘킹’은 다른 뱀을 잡아먹는 습성에서 유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