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장미축제’ 22일 개막…720품종 300만송이 만개

다음달 21일까지 진행
유럽 호텔 정원 콘셉트 ‘호텔 로로티’ 연출
대형 샹들리에, 퍼플 로즈존 등 감성 가득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열리는 로즈가든 [에버랜드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한 달간 ‘장미축제(Rose Festival)’를 연다. 올해 축제에서는 720품종, 300만송이 장미가 로즈가든 일대를 수놓는다.

올해 장미축제는 지난해 선보인 ‘로로티(Rose Garden Royal High Tea)’ 테마를 확장해 유럽 호텔 정원 콘셉트의 ‘호텔 로로티’로 꾸며졌다.

장미 정원 곳곳에는 우아한 조명과 음악, 아트워크가 어우러져 마치 유럽 부티크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최근 테마형 체험 콘텐츠를 찾는 방문객 수요가 늘면서 에버랜드도 계절 축제의 체류형 콘텐츠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축제 기간 로즈가든에는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인 ‘에버로즈’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장미가 만개한다.

입구에는 호텔 현판과 덩굴장미를 활용한 ‘호텔 게이트’가 설치되며, 중앙에는 보랏빛 장미로 꾸민 ‘퍼플 로즈존’과 대형 샹들리에 포토존이 마련된다. 야간에는 조명 연출을 더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로즈가든 끝자락 장미성은 다리아송 작가의 드로잉 파사드와 빈티지 캐리어 오브제 등을 활용해 클래식 호텔 감성을 강조했다.

정원 속 장미 연구소 콘셉트로 꾸며진 ‘로즈 랩’ 체험존에서는 떼떼드 벨르, 레몬 버블 등 에버로즈 4종의 향기를 시향할 수 있으며, 딜리버리 로봇 ‘로지’가 장미 향기를 전달하는 이색 이벤트도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2013년부터 국산 정원장미 개발에 나서 현재까지 40여종의 에버로즈를 선보였다. 국내 최초 세계장미대회 수상, 해외 진출 등을 통해 우수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먹거리와 공연 콘텐츠도 확대했다. 소고기로 만개한 장미꽃을 표현한 피자부터 사과 슬라이스로 꽃잎을 형상화한 장미꽃 에이드, 하트 츄러스, 로즈베리 아이스크림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사막여우 파자마 인형, 로로티 양산 등 신규 굿즈 20여 종도 출시된다.

축제 기간 장미성 앞 야외 가든에서는 재즈 밴드 공연이 매일 열리며, 다음 달 3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함께하는 ‘청춘마이크’ 공연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새로워진 사파리월드와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캐리비안 베이까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장미축제는 장미와 향기뿐 아니라 호텔에서 머무는 듯한 감성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로즈가든에서 로맨틱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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