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무상 수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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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구로구청 [구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구로구는 20일부터 ‘커피전문점 종이팩 수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종이팩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이지만 그동안 일반 쓰레기와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률이 낮았다. 이에 구는 기존 커피박(커피 찌꺼기) 수거체계를 활용해 종이팩을 함께 거두는 시범사업을 운영, 종이팩 분리배출 체계를 구축하고 재활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구로구는 지난해에도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종이팩 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을 시행했다.
사업 대상은 관내 커피박 재활용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커피전문점 중 이번 종이팩 수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다. 구는 총 30곳의 커피전문점을 시범사업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수거 품목은 우유팩과 주스팩 등 멸균팩과 일반 종이팩류이며, 매주 금요일 수거업체가 방문해 커피박과 함께 종이팩을 무상 수거한다. 원활한 재활용 처리를 위해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건조 후 배출해야 한다.
수거된 종이팩은 이물질 제거와 재처리 과정을 거쳐 화장지 등 재생 종이제품의 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생활폐기물 감량과 지역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시범사업 종료 후에는 월별 수거 실적, 참여율, 민원 발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 지속 여부와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주요 폐자원을 한 번에 회수하는 방식으로 분리배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재활용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