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남편 박위 “12년 전신마비…배낭여행 꿈 이루게 기도해주세요”

[뉴시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가수 송지은의 남편 박위가 전신마비 진단을 받기 전인 건강했던 12년 전을 추억하며 유럽 배낭여행의 꿈을 공개했다.

박위는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게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은 제가 전신마비 진단을 받은 지 꼭 12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날을 떠올리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고 회상했다.

그는 “한순간에 제 온몸은 움직일 수 없게 됐고, 제 몸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셨던 어머니의 체온조차 느낄 수 없게 됐다”며 “모든 것을 다 잃었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전신마비로 인한 좌절의 감정을 극복해냈다.

박위는 “그날부터 전신이 마비된 삶 속에도 이미 누리고 있는 것들이 참 많다는 사실 서서히 깨닫게 됐다”며 “그렇게 10년의 시간이 흐른 뒤,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다”고 전했다.

송지은과의 결혼은 ‘축복’이란 단어로 압축하며 아내와의 여행을 꿈꿨다.

그는 “결혼 생활은 ‘축복’이라는 말 외에는 도저히 표현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 지은이의 남편으로서 언젠가는 제 두 발로 아내의 손을 꼭 잡고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다.

지난 2013년 프랑스 파리 여행 중 에펠탑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린 그는 “제가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기도해 달라”며 “오늘은 언제나 제 곁을 지켜주며 함께 걸어와 준 지은이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위는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지만 꾸준한 재활 끝에 상체를 움직일 수 있게 됐다. 현재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고 있다.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 2024년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새 운명 부부로 합류해 신혼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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