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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약 3600만원으로 추산됐다.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1200만원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업분석 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는 ‘2026년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 예상 평균 급여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소는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인 점을 감안해, 삼성전자의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가 5조6032억원인 점을 토대로 1분기 임직원 급여 총액을 4조2584억~4조7907억원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국민연금 가입 기준 평균 직원 수 12만5580명을 적용하면 1인당 평균 보수는 3391만~3815ㅍ만원, 중간값 기준 3600만원이다.
지난해 1분기 평균 보수는 2707만~3046만원이었다. 올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이상 오른 셈이다. 2023년 대비 2024년 증가율이 11.6%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를 넘는다.
성격별 비용상 급여 총액도 처음으로 5조원 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1분기 4조4547억원에서 올해 5조6032억원으로 늘었다. 한국CXO연구소는 1분기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급여 수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체 임직원 단순 평균치인 만큼 인력별 편차는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직원 급여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에서는 별도 수당 논란이 불거졌다.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는 지난 3월 총회를 통해 조합비 일부를 임원 직책수당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약(제48조 직책수당)을 신설했다.
개정 규약에 따르면 노조위원장은 조합비의 10% 이내에서 직책수당을 집행할 수 있다. 집행 인원이 8명 이하일 경우엔 조합비의 5% 이내로 제한된다. 현재 조합원 약 7만명이 월 1만원의 조합비를 납부하고 있어 월 조합비 규모는 약 7억원이다.
집행부 인원이 5명(회계감사 포함 시 6명)인 점을 감안하면 수당 재원은 최대 약 3500만원으로, 1인당 월평균 580만~7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노조 집행부는 근로시간 면제 대상으로 회사 급여를 받으면서 노조 업무에 전임하고 있다. 직책수당까지 더해지면 월 수령액이 1000만원을 넘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