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 언제 살아나나…5월 시장지수 50밑돌아

목재
[heraldk.com자료사진]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의 경기 신뢰도가 5월 들어 소폭 반등했지만, 높은 건축비와 금리 부담,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히 업황 회복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5월 주택시장지수(Housing Market Index·HMI)는 46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의 45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기준선인 50을 여전히 밑돌아 업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건설업체가 더 많다는 의미다. 시장 예상치인 45도 소폭 웃돌았다.

HMI는 현재 단독주택 판매 전망, 향후 6개월 판매 기대, 잠재 구매자 방문자 수 등 3개 세부지표를 종합해 산출한다. 이 가운데 현재 판매 여건 지수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오른 52를 기록했고, 향후 6개월 판매 전망 지수는 51로 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구매자 방문자 지수는 31로 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지수가 57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중서부는 45로 1포인트 올랐다. 남부는 47로 변동이 없었으며, 서부는 41로 1포인트 하락했다. 지역 지수는 3개월 이동평균 기준이다.

주택건설업체들의 가격 인하 움직임은 확대됐다. 조사 대상 업체 가운데 37%가 5월 들어 가격을 인하했다고 답해 4월의 34%보다 상승했다. 이는 2024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평균 가격 인하 폭은 5%로 전월과 동일했다. 판매 촉진 인센티브를 제공한 업체 비율은 61%로 전달과 같았다.

NAHB는 건설 자재 비용 상승이 업계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수입 건축자재 가격 변동성이 확대됐으며, 건설업체들은 평균적으로 주택 한 채당 약 1만900달러의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황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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