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韓 ‘피지컬 AI’ 인프라 협력 강화…HD현대로보틱스·두산 지원 성과”

정부 ‘2030년 피지컬 AI 1위’ 목표 지원
‘프론티어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도약 도와
컨피그·리얼월드 등 국내 기업 사업 성과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가 ‘AWS 서밋 서울 2026’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AWS 제공]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AWS가 한국 ‘피지컬 AI’ 산업의 인프라 협력을 강화해 ‘2030년 세계 1위’라는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국내 유수의 기업이 AWS의 인프라를 활용해 성과를 낸 데 더해, ‘프론티어 프로그램’으로 한국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돕겠단 방침이다.

20일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Summit Seoul) 2026’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함 대표는 한국이 피지컬 AI 산업의 중심에 자리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AI 칩 스타트업부터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 제조·물류·헬스케어·방산을 아우르는 역동적인 피지컬 AI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정부 또한 2030년 피지컬 AI 세계 1위 달성을 국가 목표로 선언하고 국가 AI 대전환 15개 선도 프로젝트 중 7개를 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가 ‘AWS 서밋 서울 2026’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AWS 제공]


이어 그는 국내 유수의 기업이 자사 인프라를 활용해 피지컬 AI를 개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로보틱스, 두산, 컨피그, 리얼월드 등이 AWS 인프라를 사용해 관련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단 설명이다.

함 대표는 “이러한 고객 성공의 배경에는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100만대 이상의 로봇을 운영해 온 AWS의 실전 경험, 데이터 수집부터 엣지 추론까지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 서비스, 그리고 한국에서 만든 로봇과 모델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가 자리하고 있다”고 했다.

함 대표는 이 같은 흐름을 확장하고자 ‘피지컬 AI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는 AWS코리아가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 시뮬레이션, 엣지 추론까지 전 과정에 거쳐 AWS 전문가팀의 기술 지원과 국내 대표 기업의 직접 연결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로써 한국 피지컬 AI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뒷받침한단 방침이다.

제이슨 베넷 AWS 글로벌 스타트업 부문 부사장이 ‘AWS 서밋 서울 2026’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차민주 기자/chami@]


아울러 함 대표는 피지컬 AI뿐만 아니라 AI 주도 개발·에이전틱 AI 부문에 대한 성과도 소개했다.

AI 주도 개발은 AWS가 제시한 협업형 개발 방법론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 전반에 걸쳐 AI가 프로세스 조율·계획·아키텍처를 제안하고, 사람이 검증·감독·최종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AWS에 따르면 LG전자 MS사업본부는 AI-DLC 도입으로 생산성을 2배 높였으며, CJ 올리브영은 3일간의 워크숍에서 5개 프로젝트의 MVP를 완성했다.

에이전틱 AI 부문에서는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했단 설명이다. AWS에 따르면 고객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업무에 맞는 에이전틱 AI를 프로덕션 레벨로 구축할 수 있다. 해당 성과로는 삼성전자가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21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삼성 어카운트 플랫폼에 자율 클라우드 운영 에이전트를 구축해 장애 복구 시간을 90% 이상 단축했다. 현재 10분 내 장애 감지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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