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노조, 도지사 후보들과 정책 간담회

인재개발원 이전 등 21개 문항 질의
여야 후보들 이견 없이 ‘긍정 답변’
노조 “조만간 답변 원문 조합원 공유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한진희)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지사 후보들을 초청해 공직사회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간담회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노동조합은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시작으로, 19일에는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와 진보당 전희영 후보를 각각 노조사무실에서 만나 정책 대화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노동조합이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전에 전달한 정책질의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질의서는 공무원 정치기본권, 인재개발원 이전, 관사 확보, 후생 복지 등 4개 분야 21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논의 과정에서 여야 후보들은 인재개발원 이전 등 경남도청 내부 현안과 공무원 연금 소득공백 등 거대 담론에 대해 뚜렷한 입장 차이 없이 모두 긍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별도의 정치 협약이나 서약서 작성 등 강제성을 띤 절차는 진행되지 않았다. 노동조합 측은 여야 후보들이 전반적인 공직사회 제도 개선과 조합원 권익 보호에 공감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진희 위원장은 “공무원도 도민이자 유권자인 만큼 후보들의 정책 방향과 철학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며 “이번 간담회가 도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동조합은 여야 후보들로부터 받은 서면 답변서 원문과 간담회 결과를 정리해 조만간 경남도청 공무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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