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갈등’ 고조 속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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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한 후 김영환 고용노동부 장관과 손을 맞잡던 모습. 2026.5.20 [공동취재] <연합> |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가 이틀째 진행 중인 가운데 투표율이 약 7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이번 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위원장 재신임 투표를 6월 내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 기준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수는 4만2551명으로, 총 선거인수(5만7290명) 대비 74.27%를 기록했다. 투표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됐으며, 27일 오전 10시 끝난다.
최 위원장은 초기업노조 조합원 공지를 통해 “많은 문자, 카카오톡, 메일 등의 연락이 왔는데 모두 답변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더 잘 초기업노조를 정비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조차도 조합원들이 느끼기에 와 닿지 않을 것 같다”며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투표 결과 여부와 관계없이 6월 중 위원장 재신임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도체(DS) 부문과 모바일·가전(DX)부문 직원들 사이에 성과급 격차를 놓고 갈등이 확산되고 있어 투표 결과에 관심이 고조된다. 지난 20일 노사가 합의한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DS 부문은 영업이익 10.5%을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에 더해 받는다
이에 따라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세전 약 6억원, 비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약 2억1000만원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올해 적자가 예상되는 DX 부문은 OPI를 거의 수령하지 못하거나 자사주 600만원만 수령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노노갈등’ 문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