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종현 선대회장 ‘자원보국’ 정신 모티브
오일쇼크 대응부터 LNG 도입까지 역사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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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신규 광고. [SK이노베이션 제공] |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SK이노베이션은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를 위해 이어온 60년 자원개발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은 신규 인쇄광고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답이 있다면 지구 반대편까지’라는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과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에너지를 지속 발굴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특히 이번 광고는 ‘무자원 산유국’의 꿈을 키워온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도전 정신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광고 전면에는 최 선대회장의 일러스트를 배치해 자원 빈국의 한계를 넘어 에너지 해법을 찾아온 SK이노베이션의 집념과 실행력을 표현했다.
광고에는 1970년대 오일쇼크 당시 원유 확보 노력부터 호주·미국·베트남·중국·페루 등 해외 각지에서 추진한 자원개발 사업의 역사와 성과를 연대기 형식으로 담았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남중국해 17/03 해상 광구 프로젝트와 호주 바로사 가스전 사례를 대표 성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탐사·개발·생산·도입 전 과정을 아우른 자원 개발 성과를 강조했다. SK어스온의 중국 남중국해 해상 광구 프로젝트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유전 탐사와 개발, 원유 생산까지 성공한 사례다.
호주 바로사 가스전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사업은 SK이노베이션 E&S가 가스전 지분 투자부터 국내 도입까지 약 14년에 걸쳐 독자 수행한 프로젝트다. 회사는 올해 2월 충남 보령 LNG 터미널을 통해 국내 첫 도입을 완료했다.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도 연간 130만톤 규모 LNG를 20년간 장기 도입해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김진수 한양대학교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는 “이 광고는 단순히 기업의 발자취를 나열한 것을 넘어,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시키고자 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며 “호주 바로사 가스전의 성공적인 LNG 도입 등 구체적 성과와 맞물려 진정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고 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광고를 통해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ESS)·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도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담았다. 광고의 핵심 메시지인 ‘세상이 에너지를 물을 때, 이노베이션으로 답하다’는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를 향한 회사의 비전과 방향성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