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부교구장에 김종강 주교 임명

김종강 시몬 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천주교 대구대교구 부교구장에 김종강 현 청주교구장이 임명됐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레오 14세 교황이 김종강 시몬 주교를 대구대교구 부교구장 대주교로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주교는 1965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96년 대구가톨릭대학교(대신학교)를 졸업했으며 같은 해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2001년까지 청주교구 서운동 본당· 흥덕 본당 보좌신부, 학산 본당 주임신부를 지냈다.

2001~2006년엔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에서 교회사를 전공했으며, 2005~2010년 로마 교황청립 성바오로 국제선교신학원 부원장을 지냈다.

귀국 후 2010~2013년 청주교구 청소년사목국장, 2013~2015년 계명 본당 주임신부, 2015~2020년 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2020년 7월부터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관리국장을 맡다가 2022년 3월 청주교구장으로 임명됐다. 현재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선교사목주교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김 주교가 이날 대구대교구 부교구장 대주교로 임명됨에 따라 청주교구장은 공석이 된다. 부교구장 주교는 교회법에 따라 교구장좌 계승권을 지닌다.

대구대교구는 1911년 조선대목구에서 분리돼 대구대목구로 설립됐다. 1962년 국내 교계 제도 설립으로 대구대교구로 승격됐으며, 2010년부터 조환길 대주교가 교구장을 맡고 있다. 관할 지역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산시, 경주시, 구미시, 김천시, 영천시, 포항시, 고령군, 군위군, 성주군, 울릉군, 청도군, 칠곡군이다. 5개의 대리구로 운영되며 164개 성당에 532명의 사제와 약 51만명의 신자가 있다.

이날 기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회원은 추기경 2명, 대주교 8명, 주교 31명, 자치수도원구장 서리 1명 등 총 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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