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양천·영등포·강서) 내 신축 공급 감소가 이어지면서 주택 공급 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목동 학군이 위치한 양천구는 지난해 입주 단지가 한 곳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서남권인 양천·영등포·강서에서 입주한 아파트는 총 32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 입주 물량인 3704가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양천구는 지난해 입주 단지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양천·영등포·강서는 목동 학군과 여의도·마곡 업무지구를 아우르는 서울 서남권 주요 생활권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들 지역의 입주 물량 감소가 향후 주택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공급 예정 물량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양천·영등포·강서 지역의 입주 예정 물량은 총 8693가구로, 2020년 한 해 입주 물량인 1만1129가구보다 적은 수준이다.
공급 여건 회복이 쉽지 않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사업비 부담 등의 영향으로 신규 사업 추진이 예년보다 지연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 11월 100.97에서 2024년 11월 130.26으로 상승했다.
양천구에서는 목동 신시가지 1~14단지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다만 시공사 선정 이후에도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주 및 철거, 착공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실제 신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이주 수요가 발생하면서 인근 주거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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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공급 여건 속에서 양천구 내 신규 공급 예정 단지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7월 양천구 일대에 ‘목동윤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48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114~204㎡, 총 651실 규모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서남권은 최근 입주 물량 감소와 재건축 사업 추진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신규 공급 계획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